저는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하는 감독입니다. 12년 넘게 수백 편의 광고, 뮤직비디오, 브랜드 필름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출했습니다.
저는 각 작업을 그 고유한 필요에서 출발해 다룹니다. 광고에서는 브랜드가 쌓고자 하는 감정을, 뮤직비디오에서는 곡의 리듬을, 영화에서는 인물과 분위기를 좇습니다. 때로는 강한 카메라 움직임이 답이고, 때로는 배우가 침묵하는 몇 초입니다.
광고, 영화, 음악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제게 공통된 질문은 하나입니다. 아이디어가 영화 속에서 살아나는 그 올바른 순간을 찾는 것. 좋은 이미지는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. 이미지는 하나의 생각을 담고, 감정을 남기며, 작업이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 있어야 합니다.
첫 번째 질문은 “어떻게 찍을까”가 아닙니다. 먼저 그 아이디어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, 브랜드가 어떤 감정을 갖고 싶어 하는지, 그리고 관객이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를 이해하려 합니다.
그다음 영화의 세계가 옵니다. 캐스팅, 로케이션, 조명, 카메라, 리듬. 하나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, 그 약점과 강점을 보고, 트리트먼트로 키우고, 현장에서 힘 있게 살려내는 것 — 그것이 이 일의 핵심입니다. 제게 연출은 아이디어를 앞지르는 것이 아니라, 영화 속에서 그 가장 진실한 형태를 찾는 일입니다.
강의 · 오칸 대학교
현장에서 배운 것을 강의실에서 다시 생각합니다
오칸 대학교에서 광고 캠페인과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을 가르칩니다. 제 목표는 ‘광고를 어떻게 만드는가’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, 아이디어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방어되는지를 학생들과 함께 밝혀내는 것입니다.
광고 캠페인
아이디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, 소비자의 어떤 아픔을 건드리는지, 그리고 테이블 위의 한 문장이 어떻게 현장의 이미지가 되는지.
창의적 아이디어 개발
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절반이고, 나머지 절반은 심사 앞에서 그것을 지켜내는 일입니다. 발표는 창의성만큼 가르칩니다.
테이블에서 현장으로
트리트먼트, 톤, 비주얼 언어, 제작 현실 — 테이블에서 푼 모든 것이 현장에서 보답합니다.